카페 2020. 11. 10. 16:19

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키는 집을 우리는 흔히들 '맛집'이라고 부른다.

이삿짐센터, 심지어 해충퇴치업체에도 맛집이란 단어를 갖다붙이는 요즘 같은 언어파괴시대엔 그저 흔하디 흔한 수식어가 되어버렸지만 사실 맛집이란 칭호는 아무곳에나 마구 남발할 수 있는 그런 싸구려 표현이 아니다.

 

경험하고 분석하고 메모하길 좋아하는 내가 나고 자란 통영엔 맛집이란 상장을 주고 싶은 두 군데의 카페가 있다.(적어도 맛, 재료, 가격, 일관성이란 내 판단기준으론)

*지난번 소개한 산양면 '카페 스윙', 그리고 용남면 '전통차 이레'이다.

*카페 스윙 소개글 링크: https://reviewmemo7.tistory.com/2

 

사실 널리고 널린 카페에 비해 찻집은 그 개체수가 부족해 비교표본이 적지만 분석이 DNA인 나와 입맛조차 까칠한 내 여자의 절대미각을 믿으며 리뷰를 시작한다.


1. 외부

 

<예나 지금이나 내 손은 내 폰만큼 똥손이다>
<이레 앞 해안도로는 오션뷰를 만끽하며 걷기좋은 산책로이다>


2. 주차

 

<넉넉하다. 그리고 가게 앞 도로는 흰색실선으로 주차가능지역이다>


3. 내부

 

1) 입구

 

 

<들어가서 좌회전 계단 오르기ㅡ좌측 1층은 따님이 운영하시는걸로 보이는 카페마루>
<입구부터 전통찻집 스멜이 물씬 풍긴다>

 

2) 홀

 

 

<형형 화초들이 나를 반긴다. 우람한 호박은 잠시 뒤 죽으로 환생할 예정 후후>
<젤 안쪽 쇼파자리를 나는 애정한다. 사람 없을땐 드러누워 만화책이라도 보고싶은 곳>

 

3) 테이블: 쇼파, 일반테이블 로 구성되어 있고 의자는 등받이, 쿠션이 있어 나쁘지않다. 단체석 구비, 테이블 간격도 넓은편. 창가 테이블자리로 가실땐 계단, 턱을 조심하시라. 생각없이 오르내리다가 넘어져 코 깨지면 많이 아프다.

 

4) 화장실: 실내입구 문쪽 좌측에 위치ㅡ남녀구분, 거울,휴지,비누 구비됨.

 

5) 뷰: 오션, 브릿지뷰이나 창에 실내가 반사되어 특히나 야경조망은 그닥 좋은편이 아닌듯. 잠시 실외로 나가서 감상하시는걸 추천.

 


4. 메뉴

 

<거의 다 먹어봤고 박하차 외엔 거진 만족했다>
<다양하고 알차며 맛있다>

 

1) 기본구성: 말린귤껍질 과자, 조청, 가래떡, 강정 등 갈때마다 새롭게 구성되는 알찬 기본구성은 늘 기대감을 갖게한다. '여호와 이레'라는 기독교정신으로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운영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든 결과라고 본다. 늘 비치되어 있는 우엉차는 한결같다.

 

2) 추천: 수제쌍화차, 대추차(자른대추가 고명으로 올라온 걸죽하니 진하고 맛있는 녀석), 수제매실차(숙성된 깊은맛이 남), 백도라지차, 빼데기 죽(걸죽하고 적당한 단맛), 씨앗호떡(적당한 간에 달콤 쫄깃)

 

*모든 재료를 아끼지 않으시며 기본적으로 솜씨가 좋으셔 제공되는 거의 모든 메뉴에 실망한적이 없다.

 

*여름특미: 단호박 팥빙수(이거이 진짜다. 먹어라. 꼭 먹어야한다. 지금까지 먹도보도 못한 새로운 팥빙수!)

 

3) 비추: 오미자차(진하고 달고 맛있다가 계속 마시니 질림. 내 입맛엔 그렇다 참고바람.)

 


5. 주변

 

1) 갈곳: 이레 앞 해안산책로, 해간도, 거제 가조도, 둔덕기성

 

2) 맛집: 용남면 토종생고기(오리불고기 정식 저녁에도 만원, 두루치기정식도 맛집), 미스터 봉봉(캠핑 분위기, 고기도 맛있는 집ㅡ예약제)

 

3) 카페: 카페녘(통영최대의 카페, 빵도 맛있다)

 


6. 요약

 

1) 주소: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평신촌1길 215-26(장평리) 솔향기펜션, 카페마루 건물 2층

 

2) 전번: 010-3853-2339

 

3) 휴무 및 영업시간: 일요일 휴무/ 10-21시(외곽지역이므로 선 연락 권장)

 

4) 주차: 무료, 전용주차장 넉넉, 가게 앞 도로도 주차가능 흰색실선.

 

5) 혜택: 살통영 카페의 미쁨가게 제휴업체로 카톡 미쁨가게에서 이레 등록하면 할인혜택 제공한다고 함.

 

 

posted by 리뷰의기록
:
카페 2020. 4. 19. 19:01

2500원의 행복, 카페스윙


*방문일시: 20.01.14 저녁 즈음에...

 

내가 가본 카페 중 단연 최고의 가성비카페! 경남권을 통틀어서도...

 

우선 이 리뷰를 보고계신 당신께  부탁드립니다. 부디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시어 소문난 집, 붐비는 곳이 되지 않도록 선처(?) 바랍니다. 이 카페가 미륵도라는 보물섬의 숨겨진 진주라는 오래된 생각을 가진 저로서는 새어나오는 이기심을 억누를 방법이 없네요 후후;;


1. 가성비: 미륵도 아니 통영카페 중 가성비 갑 오브 갑!

 

ㅡ저렴한 가격임에도 신선한 식재를 아끼지않아 모든 메뉴들이 상중하 중 중상 이상임.

 

ㅡ기본구성: 아메리카노 2500원에 기본제공이 무려 딸기, 와플, 샷추가까지! 심지어 이런 말도 안되는 구성을 테이크아웃때에도 그대로. 게다가 테이크아웃용품까지 양질;;ㅎㄷㄷ

 

 

<말도 안되는 단돈 5천냥의 구성>


2. 메뉴

 

아메 2500, 오늘의메뉴 2500원(매일 바뀌는듯, 저렴하고 맛있는 메뉴를 평소보다 더 저렴하게 즐길수 있어 갈때마다 무조건 1픽으로 주문하는 메뉴), 샌드위치 3천원(맛있다, 신선하다) 등등 그냥 아무거나를 외쳐도 아깝지 않은 내 돈.


3. 분위기

 

아기자기한 2층건물에 지붕탑이 있는 구조로 깔끔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여서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대형 카페들에서는 느끼기 힘든 포근함과 아늑함을 연출함.

 

<아담함에 고양이는 거들뿐>
<저질똥손사진으로도 아기자기함은 감출 수가 없다>
<종이컵엔 무료제공인 매실차가 들어있다>
<한가한 어촌의 풍경이 절로 쉼을 준다>


4. 주차

 

변두리 어촌마을이라 가게 앞, 공터 등 지천이 무료 주차장소. 가게 앞에 '차'를 대고 '차문' 열어놓고 카페2층 통유리창으로 '차'를 보며 '차'를 음미하는 건 나만의 루틴.


5. 주변

 

전국최고의 석양으로 유명한 달아공원(실은 달아공원 우측 주차장이 석양 포인트다) 인근이라 그런지 일몰, 어촌뷰가 괜찮음.

특히 마을앞 바다왼쪽으로 난 도로(달아항-척포항)를 따라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산책, 낚시, 출사, 일몰감상하기에 최적인 해변도로가 예술적으로 펼쳐짐.

마감이 저녁 6-7시로 조금 이른지라 5시쯤 방문해 차 한잔하고 아름다운 낙조를 벗삼아 산책하는것도 탁월한 선택.

<배가 석양에 딱걸린 사진은 카페글에 써버림;;>

<낚시꾼차들이 즐비하나 길은 넓고 풍경은 예술이다>


6. 추천코스

 

1) 루지or어드밴처or케이블카

2)도남동수륙해안산책로(산책,자전거타기,해바라기전망대ㅡ복바위옆 들머리)

3) 두메골(대구뽈찜소자 2만, 민속주점 분위기)

4) 카페스윙

5) 달아항 해변도로or 달아공원 산책, 석양감상


 

● 총평

 

너도나도 유행따라 추종하는 인스타, 갬성느낌매력은 여타 카페에 비해 조금 떨어질진 모르나 그외 다른 항목들이 모든것을 상쇄하고도 남음. 다시한번 부탁한다. 이 글을 보는 당신만, 꼭 당신만 알고있기! 이거슨 너와 나의 시크릿˜

 

 

그외

 

1) 휴무: 매주 목, 금

 

2) 영업시간: 11시(주말10시)˜저녁 6,7시

 

*외곽지역이므로 미리 확인연락을 권장함.

 

3) 주소: 경남 통영시 산양읍 달아1길 7-4

 

4) 전번: 010-9033-0074

 

5) 기타: 주차, 무선i, 포장, 화장실 실내(남녀구분)

 

 

 

 

 

posted by 리뷰의기록
: